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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처리 문제 우리가 해결한다

도드람조합, 도드람-뉴텍 신기술개발 한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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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진길부) 양돈연구소가 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키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드람조합이 연구중인 분뇨처리 방법은 "도드람-뉴텍"이라고 명명됐으며 기존에 많은 양돈농가들이 도입한 퇴비화 시스템을 최소한의 보완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도드람-뉴텍"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는 슬러리와 수분조절재를 혼합해 발효시켰지만 "도드람-뉴텍"은 처음에 수분조절재를 발효 퇴비사에 한꺼번에 충진시킨 후 그 위에 돈분 슬러리를 뿌려 줌으로써 수분의 증발량을 늘리고 톱밥이 갖고 있는 여과기능을 최대한 살림으로써 약 50%가 침출수로 배출되며 침출수는 SS가 98%이상 BOD 97%이상, COD 57%, TKN 84%가 제거된 상태로 정화처리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 퇴비화 시설은 전층 교반을 시켜 슬러리 고형물과 부재료를 함께 발효시켜 퇴비화를 했으나 "도드람-뉴텍"은 상층만을 교반시킴으로써 슬러리 고형물을 가능한 신속하게 외부로 제거한다는 것이다.
"도드람-뉴텍"은 이같은 원리를 통해 함수율 95% 전·후로 고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돈분슬러리를 퇴비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과다한 수분조절재 비용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퇴비화 시설 하부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브로워를 설치, 상부 교반층의 온도를 비교적 높게 유지할 수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도 교반층의 온도가 45℃전후로 나타나 발효가 잘 이뤄진다고 밝혔다.
또한 하부층에 설치된 배출구를 통해 나오는 침출수는 약 50%정도가 발생되며 이 침출수
도드람의 관계자는 "도드람-뉴텍"과 기존의 퇴비화 방법과의 처리비용을 비교했을 때 돈분 슬러리 7백41㎥ 처리시 단순 운전비용만을 놓고 볼 때 기존 퇴비화는 톤당 1만5천원인데 반해 "도드람-뉴텍"은 6천원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도드람-뉴텍"은 지난해 7월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한 영길농장(대표 강영환)에 설치,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안에 침출수의 활용방안 및 정화처리 공정 개발과 농가 홍보를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