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지역 산란계 농가들이 스스로 사육감축 결의와 함께 불황방지를 위한 전업계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 이천채란분회(분회장 정광면) 회원들은 최근 양계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금년 4월이후 실용계 병아리 생산이 급격히 증가, 하반기부터 채란업의 장기불황이 예고됨에 따른 생산조절을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화업계가 이를 수용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은 4월부터 예정이었던 입식을 무기한 연기하고 업계 안정시까지 시설의 1/3을 줄여 입식키로 결의했음을 공식선언하는 한편 여타 농가들도 입식 조절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특회 종계사육수수 조절이 이뤄지도록 모든 채란인이 단합, 산란종계업계에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추업체도 주문생산을 통해 이러한 채란업 안정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천채란분회는 "백마리키워 백원적자 내지말고 칠십마리 키워 백원흑자를 내자"며 이를통해 전국 양계인의 공존공생을 간절히 기대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