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주)동방 이각모 사장 "모교과 후배들을 위해 포천종고 장학재단 기금모금에 동참해 주세요" (주)동방의 이각모 사장이 포천종합고등학교 총문회장에 취임하며 지역사회와 고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동문들에게 장학재단 기금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포천종합고등학교 제 8회 졸업생인 이사장은 제 6대 총 동문회장에 취임하며 지난해 10월 27일 총동문회 장학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갖고 기금 모금에 들어가 현재 2억여원의 장학기금을 모았다는 것. 물론 기금 모금에 불을 지른 것은 이각모 사장으로 선뜻 사재 5천만원을 장학회 기금으로 쾌척하면서 부터다. 결코 적지 않은 돈이었지만 동문들을 결속하고 후배들을 위한다는 생각에 선뜻 5천만원을 쾌척했던 것이다.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동문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기금모금이 이어졌고 현재 2억여원에 달하는 기금이 모아졌고 불과 5개월만의 모금액으로는 결코 적지 않은 돈"이라고 설명하는 이사장. 하지만 이사장은 "아직은 기금 모금액이 많이 부족해 더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사장은 지금도 동문들을 찾아 기금모금을 호소하고 있다. 이사장은 "이 기금으로 오는 4월 29일 포천종합고등학교 제 49회 개교기념일을 맞추어 정식으로 장학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라며 "이 장학기금으로 매년 약 1천만원의 장학금을 재학생과 명문대에 입학하는 후배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더구나 1회성이 아닌 영속성을 갖기 위해 장학회 운영을 위한 부대사업으로 보험업도 장학회 이름으로 시작했다고 이사장은 말하고 있다.. 이각모 사장이 장학재단을 만들려고 한 것은 오랜 소망. "지방 고등학교의 발전이 도시보다 열악한 상황을 늘 가슴아프게 생각해 왔다"며 "더구나 포천고등학교에서 포천실업고로, 다시 포천종고로 교명이 변경되는 등 잦은 교명변경으로 인한 아픔과 졸업생들의 정체성 등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총동문회장에 취임하며 장학회를 설립하게 된 것"이라고 장학재단 설립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오해를 의식해서인 것 같다. 이사장은 경기북부지역에 수해가 나자 즉시 포천군에 연락해 가축방역용 백신과 소독약을 보내겠다고 약속했을 정도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온 인물. 이각모 사장은 장학재단 설립과 관련 "이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의 첫발을 내딪었으니 앞으로 열심히 기금도 확충해 명실상부한 장학재단을 만들겠다"며 "포천종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