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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내 낙농가 50% 이상 TMR체계 전환

낙농산업이 현안과 TMR의 효율적 이용 심포지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01 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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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국내 낙농농가의 50%이상이 TMR상양체계로 전환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천안시 문예회관에서 TMR연구회와 축산기술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낙농산업이 현안과 TMR의 효율적 이용" 심포지엄에서 바이오사료연구소의 김광수 소장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김광수 소장은 "TMR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는데 다만 보다 전문적인 기술과 과학적 접근 노력을 기울여야만 새로운 사양방식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김 소장은 TMR사양 시스템이 젖소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시킬 뿐만 아니라 젖소의 건강을 위해서도 최고의 사양시스템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TMR은 대부분 세미TMR로 전체 낙농사료이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또 TMR 사양시스템은 완전혼합사료(TMR)를 가지고 젖소의 1일 영양소 요구량 및 건물섭취량을 완벽하게 맞춰주는 1백% 사양시스템이지만 농가에서 완벽한 사양시스템을 갖추지 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낙농진흥회의 서극수 부장은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정과 낙농가의 대응전략"(원고 조병대 전 전무, 낙농진흥회)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새로운 유대체계에 따른 농가대응 방안으로 정상적인 조·농비율을 유지, 원유생산비 중 조사료의 비중을 낮출 것을 당부했다.
서 부장은 “80년대만 하더라고 조농비율을 70 대 30수준으로 잘 유지해 왔으나 93년 이후에는 조농비율이 50 대 5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이로인해 사료비 중 조사료 이용비가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낙농산업의 경영구조가 비정상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낙농가에서 경제적인 사양방법이 선행되고 원유에 대한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를 하는 방식으로 노력한다면 개선된 원유가격체계에서도 최고의 가격을 받을 수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