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올 살림살이는 원유매입금 1조2천5백87억7천7백만원을 포함 1조2천6백94억7천7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낙농진흥회는 또 최근 사랑의 우유 나누기 행사 일환으로 분유 3백25톤을 불우이웃시설 등에 무상 전달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7일 상오 11시 진흥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원유수급사업비 1억3천7백60만원·원유개선광고선전비 1억4천3백60만원등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하였다. 이사회에서는 특히 설 연휴이후인 지난 2월18일부터 3월4일까지 잉여원유가 급증함에 따라 비상수급대책 차원에서 양로원·고아원·군부대 등에 분유 3백25톤을 무상 전달한 사항을 중점 검토했다. 이 분유는 순수 원유대 2억8백만원·임가공비 1억3천8백만원 등 모두 3억4천6백만원이 소요됐다. 이 비용은 수급조절사업지침에 위배됨에 따라 진흥회 자체비용처리가 불가피한 점을 중시, 이날 이사회에 상정되었다. 이사회에서는 또 회장 유고시 상임임원인 전무이사로 하여금 법인 사무집행에 관한 직무를 대행하게 하여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집행간부의 명칭을 상무로 업무범위를 정하는 등 직제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