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는 "불우이웃에 돼지고기를 보냅시다" 캠페인 실시 결과 총 2천1백개에 달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3만3천5백kg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와 본지가 돼지값 안정과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불우이웃에 돼지고기를 보냅시다" 결과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3백13명에 달하는 개인이나 단체에서 모금에 참여해 총 9천30만원을 조성해 이를 전국의 사회복지단체 등에 평균 15kg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달, 국내 양돈산업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생산자 및 유관기관,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비선호 부위인 후지 등을 소비, 적체 부위 소진에도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양돈협회의 조직력를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