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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경영 실천.부채율 0% 남양유업 경영신화 초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01 13: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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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업계를 초월한 남양유업의 품질일류, 세계일류경영신화는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나.”
무차입경영에다 부채율 0%의 신화를 가져온 남양유업의 경영은 재계에서 화제거리가 아닌지 오래다.
그러면서도 무차입경영의 신화를 가능케한 현장을 한번쯤 생각해본 사람은 사실 많지 않을 것같다. 경영자의 경영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현장이 있었기에 남양유업의 오늘은 가능했는지도 모르기때문이다.
남양유업 천안공장(공장장 정승환)이 남양유업의 경영신화를 이룩하는데 모태가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흔치않다.
남양유업 제1공장으로 1967년 가동을 시작한 천안공장은 과거의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21C 경쟁력있는 공장으로 발전하기위해 TPM을 도입하고 복지시설과 사무환경,작업장의 환경 및 위생시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기업 경영신화로 이어간다. 공장은 먼저 과거 30년동안 사용해오던 낡고 오래된 설비들을 처음 가동할 당시 상태로 회복해 설비의 수명연장과 고장을 감소시켜 설비공장 제로,고객클레임제로,납기준수율 100%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문서관리체계화 및 업무효율화를 통해 품질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장의 불필요품은 과감히 버리자”는 슬로건을 걸고 총622건의 불필요품을 찾아내 정리한 결과 155평이라는 면적을 확보했다.또한 TPM에 대한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이 조기에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교육을 확대.실시했다. TPM본주활동을 보면 자주보전 1STEP “초기청소”로 모델설비를 선정해서 실시하고 기타 설비에 대해서는 수평전개를 통해 전설비에 대해 초기청소를 실시하고 있다.현재에는 2STEP“발생원,곤란개소대책”을 추진중에 있으며 초기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1,822건을 발견 이중 1,655건을 복원하는 등 분임원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TPM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계획보전활동은 보전부문과 Utility부문으로 나누어 STEP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초기에 일제정리와 정돈을 통해 보전환경을 정비했다. 여기에다 일상보전체제활동을 통해 고장감소와 전문보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공장내 전설비에 대해 설비기능총점검 이벤트를 실시,850건의 불합리한 점을 발견해 798건을 복원하는등 예방보전체제의 기틀을 강화하고 있다.
종래의 단순 사후보전체제에서 예방보전체제로 전환해 보전맨의 설비보전 기능을 향상시킴은 물론 고장발생시 보전기록과 중대고장보고서를 작성하고 5WHY분석을 통해 고장의 참원인을 찾아내 OPL로 정보를 공유하는등 고장재발방지대책을 철저히 수립, 고장을 최소화하고 있다.이결과 전년대비 고장건수가 38%감소했으며 올해에는 50%감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알고보니“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무장된 직원들로부터 남양경영의 신화는 탄생한 것이다.(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