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해까지 중앙에서 1회에 걸쳐 개최했던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보고회를 올해는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최하여 찾아가는 개량사업을 실시하였다. 지난달 25일 정읍에서 전라권 검정농가를 필두로 시작된 이번 보고회는 26일 김천에서 양남권 보고회를, 27일 아산에서 충남권 보고회를, 28일 여주에서 경기 동남부권과 충북권 보고회를, 29일 포천에서 경기 북부권 보고회를, 30일 수원에서 경기서부권 보고회에 이르기까지 1천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협의회 후원·제일제당사료 협찬으로 이뤄진 이번 보고회에는 권역별로 개최함에 따라 젖소검정농가의 편익을 도모하고 권역별로 보다 단합토록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2001년 추진한 유우군 검정사업은 41개 지역검정회·7백7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신규농가들이 대거 참여함에도 불구하고 검정종료성적은 두당평균 8천5백53kg으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종암목장은 검정종료두수 37두의 3백5일 보정 우군 평균 유량이 1만2천1백52kg으로 수위를 차지함을 비롯 구학·남촌·농도원·늘샘·대원·보림·성광·송암·여명·장미·정동·태산·한진·홍원·흥천등 16개 목장이 우군평균 1만1천kg을 돌파했다. 또 우군 평균 1만kg을 돌파한 목장이 46개 농가로 전년(23 농가) 대비 2배 증가하여 이들 농가에 대해 1만kg 돌파 인정증서가 수여됐다. 또한 41개검정회중 경기·경주·순창·양감·여주·월출·음성·이천·청주·포천등 10개검정회 보유중인 검정우 두당평균 유량이 9천kg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종축개량협회 이상기유우개량부장·윤현상검정팀장과 제일제당 최병렬박사·농협 젖소개량부 김홍율박사 등 전문가가 젖소개량의 중요성에서부터 자가수정을 통한 번식성적 향상·고능력우의 생산성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 강의에 나서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