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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홍보.새끼오리 감축 전개

오리협, 경기 활성화 방안 집중논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03 11: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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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업계가 소비홍보강화와 사육감축을 통한 경기회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규중)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불황조짐을 보이고 있는 오리업계 경기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소비홍보위원회를 설치, TV와 신문 등을 통해 오리육 관련 내용을 소비자들이 자주 접함으로써 오리육 소비를 유도할 수 있도록 홍보위원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월드컵을 기념한 각종 시식회 개최는 물론 자체 자조금 조성을 범업계 차원에서 적극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이러한 소비촉진사업 전개와 함께 생산량감축이 병행추진돼야 조속한 오리경기 회복이 가능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호남지역부화장들은 지난달 30일 별도의 모임을 갖고 세부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새끼오리가격 인하와 종오리도태가 경기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새끼오리감축이 최선의 방법이라는데 공감하고 일차검란된 종란을 30%도태해 나가기로 결의, 동의각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전국의 부화장들이 감축운동에 동참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 경기중부지역 부화장들의 동참여부에 따라 감축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이에 동참치 않을 경우 오리새끼가격 대폭 인하를 통해 업계 구조조정을 유도해 나가면서 경기회복을 도모키로 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