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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질좋은 돈육생산 소비확대 지름길

농협 사료분사 , 국제양돈산업기술 심포지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03 1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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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돈육을 생산하느냐에 달렸다.
이는 지난 29일 농협중앙회 사료분사 주최로 열린 "육질, 안전성, 환경"이란 주제로 열린 국제양돈산업기술 심포지엄에서 각국의 주제발표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제기됐다.
이날 스위스 ETH대학 카스파 벵크(C. Wenk) 교수는 "돈육의 품질, 영양, 사료"란 주제발표에서 스위스의 경우 지난 99년 항생제와 성장 촉진물질을 금지시킨 바 있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허브나 약초를 사료첨가제로 사용키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 사스카츄언대 필섹커 교수는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농장과 육가공공장과의 장기계약,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고기의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농장에서 지켜야할 36가지 품질평가 항목을 기재해야 하며 사료의 배합, 약물의 적용, 가축의 개체확인, 위생과 생물학적 안정성 확인, 가축의 이동 등은 표준작업 과정을 따라야 한다.
특히 일년에 한번 수의사나 전문 교육을 받은 사람이 농장 평가를 실시하며 매년 비육돈사료에 대한 설파메타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의 한영근 박사는 농장에서 PSE돈육의 생산 억제를 위한 노력으로 유전적 소양이 있는 돼지의 사육을 억제하고 조기출하 방지 및 출하조건 등을 준수할 것을 지적했다.
한 박사는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모든약제에 대한 휴약기간 준수, 벌크차량을 위한 농장단위 항생제 첨가 금지할 것을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