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가 올해로 3년째 낙농자조금 광고를 대행, 추진한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자조금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광고대행사 선정을 위한 재P/T를 실시하고, 운영위원 9명이 채점한 결과 LG애드 5명·제일기획 4명으로 LG애드에 손을 들어 주었다. 이날 P/T에 나선 LG애드는 1회 음용량이 많고 아직은 마실 때라는 생각이 남아 있는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겨냥한 광고에 주력하고, 타겟별 우유효능 광고를 병행하여 다양한 계층까지 우유가 소비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LG애드는 이를 위해 인기가수 핑클·SES·신화·강타를 「화이트러브 송」편에 넣고, 인기탤런트 류시원·양미라·임창정과 인기개그맨 신동엽·박경림 등을 「아직도 늦지 않았어」편에 넣어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또 LG카드에 밀크 포인트점수를 신설토록 하여 수수료는 불우이웃에게 보내고, LG유통점을 통해 우유판매를 확대하는 안을 제시, 자조금추진위원들로부터 제일기획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LG애드는 내주부터 제작에 착수하고 빠르면 내달부터 늦어도 6월부터 우유소비 홍보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낙농자조금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제시한 상위 6개사중 LG애드·제일기획·대홍기획·휘닉스 커뮤니케이션등 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차 P/T를 실시<본지 1609호 5면 참조>했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