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은 축산전문 조직에 의해 체계적으로 다뤄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같은 여론은 농축 협 통합을 반대해온 일선 축협과 축산인들 사이에 공공연한 사실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 생산자 단체인 농협과 통합된 현싯점을 놓고 볼 때 농협 조직을 품목별로 전문화해서 시너지 효과를 극 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같은 여론의 소용돌이 속엣 한국축산공사 설립론이 새로이 제기됨에 따라 축산인들 사이에 깊은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축산인들은 누구이던 수입개방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축산업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 끌어 줄 수 있는 강력한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이 사실상 새로운 인식의 기류로 형성되고 있다. ¶왜냐하면 불과 5개월후에는 쇠고기마저 수입이 개방되는 싯점이기 때문에 축산인들의 불안과 갈증을 해소해 줄 정책 제시와 당면 현안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축산인들은 사실상 갈망하고 있다. ¶따라서 축산인들은 축산공사 설립 움직임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부에 의해 「해야한다」「안된다」식으로 밥그릇 싸움 하는 것과 같이 비쳐지는데 대해 내심 불쾌감을 감추 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산업의 장래와도 관련있는 현안에 대한 여론 수렴 절차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 하고 있다. 공청회나 설명회를 통해 이해 당사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대중의견 수렴을 생략 한채 일부 지도계층 의견만을 반영시키는 것도 못마땅하다는 여론이다. ¶아무튼 축산공사설립 문제는 「어느쪽과 어떤 방법이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를 놓고 대승적 차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축산업계의 중론이다. ¶생산자들의 권익은 전문화된 생산자 단체의 몫이지만 글로벌경제 체제라는 변화 무상한 새로운 시대적 추세를 고려할 땐 한국의 축산업도 기능과 사업에 대해 거시적 차원에서 새틀을 짜야 할 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취재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