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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우유 차별화 전략 필요

천안낙농산업발전대토론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08 11: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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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래선진낙농산업의 발전은 천안지역 낙농인들이 주도한다.”
천안지역 낙농산업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천안축협과 천안낙협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천안문예회관에서 200여명의 낙농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선진낙농을 몸소 실천, 낙농산업발전에 새롭게 참여하기로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대토론회에는 낙농관계자가 나와 최근 우리나라 낙농산업의 현황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낙농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검정사업과 번식장애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전문낙농인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한편 기술낙농을 몸소 실천하는데 도움을 준 토론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다 본 주제강연에 들어가기전에 “한농가도 빠짐없이 축사소독을 실시해서 구제역 재발방지에 적극 앞장선다.”등 4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김인식전무는 “낙농발전과 해결과제”에서 전문화시대에 대응한 낙농을 위해 전업규모형 낙농, 전문경영인으로서 자질 향상, 정보화시대에 맞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국제화 및 개방화에 따라 낙농산업에 위험도가 증가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우유 지키기 차원에서 깨끗한 우유, 친환경 우유 등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 남인식 차장은 “유우군 검정사업의 필요성 및 효과”를 통해 경영수지를 맞추기위해 앞으로는 규모를 확대하기보다는 개체별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능력우를 사양,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검정노력 결과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미국의 최고수준에 뒤지지 않는 산유량 13,626kg의 최고성적을 유지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의 핵심주제인 “소번식장애의 원인 및 대책”에서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는 난소를 가지고 나와 번식장애의 원인인 난소위축, 난소종양 등 실물을 통해 번식장애와 관련된 것을 알기쉽고 현장감있게 설명,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