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도 낙농가는 TMR용 농축사료와 TMR사료를 각각 구입, 여기에다 영양제의 첨가 등 번거로움을 경험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인건비 상승과 함께 이에 따른 애로사항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하는 방안이 나와 낙농가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화제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경기도 포천에 있는 다산농산영농조합법인(사장 안성기). 이곳에서는 지금, 다산영농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산TMR사료와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의 TMR용 농축사료를 적절히 배합한 그야말로 완전젖소용 배합사료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 완전젖소용사료가 낙농가들의 이익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다산의 TMR과 퓨리나의 TMR용 농축사료가 만남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시말하면 다산영농에서 아예 영양학적으로 완전 배합한 젖소용사료를 공급해 줌에 따라 낙농가가 그동안 해왔던 균질배합이라든지 첨가제의 추가 첨가와 같은 일을 할 필요가 없어진데다 이렇게 됨으로써 노동력을 절감시킬 수 있다는 사실. 실제로 경기도 양주에 있는 송라목장의 경우는 이처럼 다산영농조합법인이 공급하고 있는 완전젖소용 사료를 먹이면서부터 번식장애가 해결되는 등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주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송라목장은 평균 유량이 20% 정도 늘어나 이익 또한 20% 정도 증대되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단다. 이처럼 농가의 이익은 눈에 보이는 이익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이익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TMR과 TMR용 농축사료를 적절히 배합한 사료를 젖소가 먹음으로써 경제수명도 늘어나고, 대사성 질병도 해결되고, 젖소를 건강하게 자라도록 해 주고 있기 때문이란다. 다산영농조합에서 할 수 없는 각종 다양한 서비스랄지 고급사양관리 등에 대해서는 퓨리나가 일정부분해 줌으로써 낙농가들의 가려움을 긁어주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모델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