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여두)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트랙터, 이앙기등 봄철에 유통이 많은 부품 12종에 대한 상반기 유사(불량) 부품 유통 실태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유사 부품을 사용함으로 잦은 고장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기 영농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 농림부, 농기계협동조합, 대동공업, 국제농기계, 동양농기, LG전선에 근무하는 부품 관계자 10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하여 이뤄지며, 이들 조사반은 전국 사후봉사 업소를 순회 조사하면서 유사부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계도하고 능동적으로 순정부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농기계조합은 이번 실시하는 유사부품 유통 실태조사 결과는 정책 지원 자료로 활용하고, 앞으로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지속적으로 조사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 지적된 악의적인 업소에 대하여는 일정 기간동안 정책자금지원이 중단되며, 생산업체에서도 자체 징계 처리하여 유사부품의 유통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조사반은 농림부, 농기계조합, 생산업체 합동으로 1반에 5명씩 구성하여 2반을 편성, 전국 농기계 사후봉사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4개 업체 부품 관련 전문가 2명씩 선발하였다. 중점적인 조사 지역은 경기, 충남, 전북, 전남지역으로 구체적인 조사구역은 효율성을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