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우 암소도축율 50% 밑돌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12 00:00:00

기사프린트

올들어 한우 암소도축율이 50%대 이하로 하락하면서 한우산업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다.
농림부가 발표한 2월 소 도축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60%대까지 치솟았던 한우 암소도축율이 점차 낮아져 올 1월들어 49.32%로 50%아래로 하락한 이후 2월에도 47.57%로 더욱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한우사육두수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월 한우 암수별 도축두수는 전체 4만1천4백49두중 암소가 1만9천7백21두, 수소가 2만1천7백28두로 전년 동월 전체 2만6천2백36두중 암소 1만5천8백31두, 수소 1만4백5두에 비해 암소도축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송아지값이 꾸준히 좋아 번식농가의 번식의욕이 높아졌으며 지난해 암소가 많이 도축돼 도축될 암소도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는 소값하락에도 암소값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이를 간접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에 따라 앞으로 암소도축율이 50%이하에서 안정될 것이며 45%이하로 내려갈 경우 2003년 이후에는 한우사육두수의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