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은 지난 4일 영산강 둔치에서 나주지역 양돈농가들로부터 돼지 1백마리를 제공받아 돼지고기 시식회와 함께 무료로 나눠주는「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민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통한 돼지가격 회복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삽겹살, 목살부위를 행사장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구워먹을수 있도록 나눠주고 국거리 및 불고기용 등을 1∼2㎏ 단위로 포장하여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위해 나주축협이 양돈협회나주시지부, 농협나주공판장, 농협나주배합사료공장 등 나주지역 축산관련 단체장과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제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전준화조합장은『이번 행사는 양돈농가 스스로의 자율감축과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돈인들이 구호로만 외치던 자율감축 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주는 자율감축의 의미가 크다』고 밝히고『이러한 양돈인들의 의지가 나주지역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양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