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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수출 포장재 지원 늘려야

대일 돈육수출 준비와 과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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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에 따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돼지고기 수출시 지원 대책 중 상품성 제고와 판매촉진을 위해 강화포장비 실제작비의 40%에 해당돼는 kg당 30원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를 확대해줘야 한다는 의견이다.
수출용 돼지고기의 포장비는 지난 99년도에 수출 돼지고기의 포장재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포장박스의 강화를 위해 지원돼기 시작했다.
그러나 kg당 30원은 99년 당시를 근거로 하고 있으며 과거 대일 수출시에는 1피스 방식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일본측의 바이어들이 2피스 방식을 원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출용 포장비가 상승됐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농산물유통공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과수나 화훼같은 기타 농산물의 경우는 수출시 물류비용 등으로 지kg당 물류비 총액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표준물류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수출가격의 50%이내에서 지원해 주고있어 돼지고기에 비해 훨씬 지원금이 높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수출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기타 농산물과 축산물이 지원금에서 차이가 있고 과거 대일 돼지고기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던 99년 기준으로 신선농산물중 돼지고기가 차지하는 수출액(3억4천만불) 비율이 42.9%를 차지할 만큼 수출농축산물 중 돼지고기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다면 돼지고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농산물유동공사의 관계자는 “닭고기의 경우도 지난해까지는 돼지고기와 같이 kg당 30원의 포장비를 지원해 줬지만 닭고기의 냉장육 수출을 적극적인 추진하고 있어 금년부터 54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금년도에는 예산이 이미 확보된 상태라 인상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내년도에는 이같은 여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나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의 김강식 회장은 “금년도에는 별도의 예산이 확보돼지 않는 다면 지원이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금년도에 반영된 금액은 10억원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