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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람회 무사히

검역원, 행사장 방역조치사항 사전 점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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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부터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시작됨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여행객과 각종 화물컨테이너, 행사장 출입차량 소독 등 방역조치 사항을 점검하는 등 유입방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검역원은 이달 26일부터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국제 꽃 박람회가 시작됨에 따라 구제역 발생국가로부터 많은 여행객의 방문이 예상되고 있고 전시용 꽃 등 물품 수입도 증가할 것이 예상돼 각종 화물컨테이너, 출입차량 및 행사장 방문객 신발소독 등 방역조치 사항을 사전에 점검했다.
김옥경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도 지난 8일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장을 방문해 이보식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행사개최에 따른 구제역 유입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김원장은 또 9일 지난 2000년 3월 구제역 발생농가인 충남 홍성군의 최창국씨 농장과 홍성부군수를 만나 축산밀집 사육지역인 홍성에서 구제역이 재발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철저한 소독 실시 등 국내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장은 구제역 못지 않게 돼지콜레라 청정화 유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돼지콜레라와 유사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돼지가 있을 경우 곧바로 관할 축산위생연구소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제주도가 금년 4월부터, 내륙지역은 6월부터 대일 돈육수출재개가 시작될 예정으로 있어 돼지콜레라 재발시 수출이 불가능해 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8일 김옥경 원장은 안면도 인근 두산목장을 방문해 황사와 바람도 구제역을 전파 할 수 있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강조하면서 황사가 심한날에는 소독 실시 등 "황사관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