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축협(조합장 남길우) 등록우 송아지 경매가 실시된지 1년동안 4백여마리의 등록우 송아지 경매를 통해 한우사육농가에 공급했다. 지난해 3월8일 처음 실시된 등록우 송아지는 4월 구제역 재발 방치 차원에서 가축시장을 폐장한 관계로 경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난 4월 8일 경매시장을 열은 결과 총 3백99두를 출품돼 이중 3백90두가 경매를 통해 판매됐다. 지난 8일은 41두가 출품되어 이중 1두가 유찰되고 40두가 경매되었으며 송아지 평균가격은 암송아지가 1백98만원, 숫송아지가 1백89만원에 거래되어 일반 가축시장에서 판매되는 송아지 가격보다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을 알수 있다. 이제 등록우 송아지를 구입하기위해서 멀리 양주를 비롯해 파주, 연천등지에서 한우사육 농가들이 찾을 정도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처럼 등록우 송아지가 한우비육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만큼 송아지의 품질의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등록우 송아지를 사육해본 농가는 매월 송아지 구입을 위해 가축시장을 찾는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황기동양평축협전무는 "좀더 많은 우량송아지를 농가에 공급하기위해서 인근 가평축협과 여주축협의 협조를 얻어 설악개량단지나 대신단지등에서 송아지를 출장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현재 매월 1회씩 등록우 송아지를 개장하는 것을 월 2회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