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기 및 환경조절기기 전문기업인 태인테크가 바이오 및 생활환경부문으로의 신사업 진출에 맞춰 (주)파루로 회사명을 바꿨다. 농업분야에 몇 안되는 코스닥등록 벤처기업인 태인테크는 신규 사업부문 진출에 따라 최근 기업 이미지 개선작업(CI)을 완료하고 회사명을 한글은 파루로, 영문은 PARU로 변경했다. 또한 사명변경에 맞춰 기업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깨끗함과 자연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녹색 깃발 모양의 로고를 새로 제정했다. 회사 관계자는“파루는 조선시대 때 새벽 4시경 33번의 종을 쳐서 새 날이 밝았음을 알리던 종소리를 일컫는 말로 쾌적하고 깨끗한 세상을 열어나가겠다는 기업이미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또 바이오 및 생활환경 부문 신사업 진출을 계기로 토탈 환경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기업전략에 따른 것이며,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부르기 쉽고 친근하면서도 기술과 제품 위주의 사명이 아닌 순수 우리말로 고객 편의 측면에서 감안한 사명이며 이달 중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제2의 창업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루는 최근 서울사무소 신설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사업부문도 생물환경, 산업환경, 생활환경, 바이오 등 4개 사업군으로 확대 개편했다. 사명변경과 함께 기존의 ULV 방역소독기의 성능을 개선하여 사용자의 편리성을 향상시켰으며, 초미립 백신투여가 가능한 초고압 휴대용분무기 및 일본의 팬전문회사인 후루다와 제휴하여 환기성능과 안전성을 제고한 새로운 환기팬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원예분야에 있어서는 천연식물활성물질과 엽면시비용 비료를 상품화하여 기존의 무인방제기와 함께 친환경농법과 자동화를 접목한 새로운 시장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회사 파루는 2001년도에 2백50만불의 수출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3백50만불로 증대시키기 위해 기존의 주력 수출품목인 에어쿨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시장과 터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시장개척을 집중시키므로써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국내 구제역 방역시장에서 호평을 받고있는 ULV방역소독기는 중국과 대만,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야호무인방제기는 2001년 일본의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설원예 무인방제기 사업에 선정되어 일본 남부와 중부지역 5만여평에 설치되었으며 올해도 이미 1백여대가 수출되었고 추가로 로봇무인방제기의 선적을 준비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