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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당 순익 30만원 안되면 농장 경영 다시 분석해봐야

탐방/ 양평 생명목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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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당 순수익이 3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농장 경영을 다시 한번 분석해야 합니다"라고 말문을 여는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단성리의 생명목장 조두형 사장.
"별로 내세울것이 없는 농장"이라며 취재를 한사코 거부하던 그가 내뱉은 말치고는 예사롭지가 않다.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83년부터 낙농업에 투신한 그는 현재 착유우 20두를 포함해 모두 34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어 겉보기에는 여느 농가와 차이가 없다.
하지만 그는 사료비와 방역비등 인건비를 제외한 모든 경비를 제외하고도 두당 32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의 농장 평균 산유량은 두당 32kg, 유지율은 4.1%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고 체세포수도 항상 1등이다. 원유 kg당 7백원 이상의 소득을 얻는 셈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아니다. 농후사료 60% TMR(혼합)사료, 그리고 볏짚을 급여하고 있다. 그것도 철저하게 소들의 배가 겨우 철 정도로만 제한급여를 하고 있다. 그런 때문인지 사료한톨, 볏짚하나 바닥에 버려지는 것이 없다. 소들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