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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돈시장 시찰 참가자 간담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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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산업 및 사료업계 관계자 7명이 최근 미국의 자조금 운영실태 및 부가(附加)곡물시장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출국한 이들은 미국곡물협회의 주선으로 6일간 미국의 대표적인 옥수수 산지이자 양돈업이 발달한 아이오와주와 일리노이주의 돈육 및 옥수수 생산자단체, 대학등을 방문, 자조금운영과 부가곡물개발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본지는 이번 시찰에 참가한 관계자들의 좌담회를 통해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자조금운영과 부가곡물활용에 관한 의견을 들어본다. <편집자>

**참석자
-안덕수회장(한국양돈조합연합회)
-정찬길원장(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최영렬부회장(대한양돈협회)
-안기홍전무(대한양돈협회)
-조남길상무(한국사료협회)
-윤하운전무(제일곡산)

*일시 : 2002년 4월 8일 15시
*장소 : 본사 회의실

-사회 : 이상호(본지 발행인)
-정리 : 이희영기자


△사회=저도 동행했습니다만 이번 미국방문에서는 미국의 자조금운영실태를 생생하게 볼수 있었는데 자조금제도를 막 도입하려는 우리나라에 많은 교훈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기존의 곡물에 품질차원에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이른바 부가(附加)곡물개발과 유통현장도 볼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자조금조성과 이를 활용한 산학협동, 그리고 부가곡물에 관해 느낀 점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덕수=이번 출장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미국의 양돈산업과 자조금운영, 곡물생산현황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갔지만 양돈조합연합회가 수행하고 극복해야할 많은 과제를 눈으로 확인하고 새로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찰에서는 특히 미국 축산업계의 생산성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매우 인상이었다고 봅니다. 협동조합이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경영기법을 도입하는가 하면 축산분야과 곡물생산분야의 협동조합이 수직결합을 해서라도 개별협동조합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모습은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 양돈인들이 자조금을 기반으로 연구, 홍보등 양돈산업발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었는데 우리도 한시바삐 자조금을 통해 양돈산업의 문제를 양돈업계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