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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N279번 종모우 후대검정우 22개월령 도축 생체중 5백35kg

제10차 한우개량추세조사 결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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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개량 어디까지 왔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개량할 수 있나?
한우농가들 사이 인기가 높은 KPN279번 종모우의 후대검정우 16두에 대한 평균 성적은 거세우를 생후 22개월령에 도축한 결과 생체중이 5백35kg에 일당증체량 0.8kg, 지육중량 3백17kg, 배체장근단면적 79, 등지방두께 0.57㎝, 근내지방 3.9(≒1등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량한 번식우에 KPN279번과 같은 1등급 정액을 수정시켜 생산한 송아지를 거세·비육시키면 생후 22개월령에 평균 생체중이 5백30kg정도로 증체되며 육질도 B1등급이 나올 수 있는 정도로 개량됐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국의 8천여두의 한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0차 한우개량추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개월령 한우암소의 경우 지난 74년 체중이 2백45.9kg이던 것이 89년에는 2백94.7kg으로 50kg정도 향상 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3백38kg으로 25년전에 비해 88kg가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 18개월령의 경우도 지난 74년 체중이 2백89.6이던 것이 89년에는 4백19.2kg으로 1백30kg가량이 향상되었으며 지난해에는 5백12kg으로 25년전에 비해 2백20kg이상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형보증종모우는 43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등급 정액은 18종류, 2등급은 9종류, 3등급 22종류로 모두 49종류의 정액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현재 후보종모우로 선발돼 후대검정중에 있는 KPN387번과 KPN388번의 경우 후대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한우 개량사업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