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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정가축질환 청정지역 조성한다

신기술양돈워크숍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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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현재 전국적 규모의 가축질환 관리네트워크를 구축, 법정 가축질환의 청정지역을 만들고 있다”
지난 15, 16일 양일 간 열린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예재길) 주최로 열린 "제4회 신기술양돈워크숍"에서 중국농업대학의 자오데밍 교수가 "중국의 축산업과 수의학의 현황"이란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오데밍 교수는 중국 농업당국은 이미 진 단위의 축산-수의 연락소를 전국적 규모의 가축질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가축질환 관리에 종사하는 인원도 1백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자오데밍 교수는 80년대 설립된 국립동식물검역총국(National Animal and Plant Quarantine Services General Bureau)과 20여개의 지부가 동식물 검역에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98년 "동물 보호 프로그램을 실시되며서 "법정 가축질환 청정지역 건설" 사업을 시작, 성(Province), 현(prefecture), 향(country)에서 법정 가축질환 청정지역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자오데밍 교수는 중국 축산업은 97년 현재 전체 농업생산액중 31.5%를 차지하고 있으며 1억명 이상이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국가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 축산업의 당면 과제로는 축산의 상당부분이 소규모 생산자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낮은 생산성과 사료원료 부족이 축산업 발전에 장기간에 걸친 제약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주한수 교수는 "미국의 최신 양돈 현황과 신기술"이란 주제발표에서 오는 2005년에는 상위 1백여개의 양돈기업이 전체 생산량의 87%를 차지할 것이라며 대규모 양돈기업의 출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한수 교수는 최근 미국의 양돈장들은 평균 모돈수가 2천∼4천두 규모이며 돈사의 임대나 계약 사육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도드람양돈연구소의 정현규 소장은 "일본의 양돈 신기술" 발표에서 일본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맛있는 고기"를 원하고 있어 맛보다는 안전을 우선시 하고 있어 농장에서의 HACCP 적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양돈협회의 안기홍 전무는 "한국의 신기술 도입 사례"발표에서 농장에서의 주간관리가 사료비 절감, 약품비 절감, AB등급 출현율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