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9001과 국내유일의 국제환경규격인 ISO14001를 획득하고 조선대 이공학과와 산학협동 으로 축분뇨처리와 축산환경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일현환경개발(주)(대표 김경원)은 지난 11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축산분뇨처리방법 및 장치에 대한 벤처기업승인(승인번호 제200214-0475호)을 받았다. 일현환경의 이같은 벤처기업 승인은 최근 벤처기업의 금융사고와 편법운영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함으로써 심사가 까다로운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다시말해 일현환경개발(주)이 벤처기업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일현환경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는 고액분리기, 산화부상기, 발효뇨안개부상기, 저온발효기, 발효미생물제 업-세라에 대한 품질 인증은 물론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김경원사장은“최근 벤처기업의 부실이 잇따라 발생,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기까지 자료요구가 많아 어려움이 컸으나 미래지향적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한 결과 좋은 결과가 나와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표현하면서“향후 축산분뇨처리의 선두업체로 나가기 위한 투자와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현재 1톤처리비용이 3천원대에 이루고 있으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 1톤처리비용 1천원대로 낮출 수 있을것이라며 분뇨처리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사장이 분뇨처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된 것은 전남 나주 봉황에서 양돈을 하면서 "분뇨를 해결하지 않고 양돈업은 힘들다"고 인식, 분뇨처리를 위한 여러방법을 접목하여 추진하면서 주변의 동료로부터 돼지기르는 사람이 사양관리보다 분뇨에 관심이 더 많다고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와 같은 우수한 기계를 개발한 것도 그러한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것. 김사장은 향후 더 좋은 개발의 연구를 위해 박사와 석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으로 연구소를 개소하고 기술 개발에 더욱 몰두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사장은 아울러 "어렵게 개발한 제품을 손쉽게 복사하여 시장을 교란시키는 경우가 있어 가슴아프다"며 "농가에서는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분뇨 시설 설치시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