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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위한 경제사업 역점

화천축협, 한우전문식당.육가공.부화장사업등 성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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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업 41억1천6백만원, 경제사업 1백94억5천만원, 당기순이익 5억7천9백만원"
이는 화천축협(조합장 김영학)의 지난해 사업 실적이다.
화천 축협의 이같은 사업 성적표는 화천축협이 조합원을 위한 일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알게 한다.
물론 2백60억원 규모의 예수금 잔액기준으로 보면 지난해말 현재 신용사업이 경제 사업보다 많지만 그럼에도 화천축협의 경제 사업은 평가받을만하다.
화천축협의 주요 사업장 현황을 보면 신용사업장이 두곳인 반면 육가공공장에다, 한우전문식당, 부화장, 사료판매장, 냉동창고 등 경제 사업장은 네곳이나 된다.
경제 사업장별 사업규모를 보면 육가공공장이 1백평으로 월평균 2천두의 돼지를 도축하고 있으며, 한우전문식당은 1백평 규모에 최대 2백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사료판매장은 30평으로 최대적재량이 20톤으로 월 1천3백톤의 사료를 판매하고 있다. 냉동창고는 70평의 최대 50톤을 적재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부화장이다. 35평규모의 부화장은 농가와 종란 계약 생산하고 조합이 전량수매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병아리 주문이 폭주하여 4월말까지 주문이 완료된 상태라는 것이다.
김영학조합장은 "화천축협은 축산농가들의 조합으로서 모든 사업을 축산농가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 축산농가들이 실질적인 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천축협이 타 축협에 비해 경제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이같은 조합 나름대로의 사업 방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