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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약칭」농협으로 단일화 거센반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11 12: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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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통합이후 통합농협중앙회와 각종 부조화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선축협들이 지난 1일부터 농협중앙회가 조합의 명칭(약칭)을 농협으로 통일시키기로 한데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축협의 명칭은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회원조합장들은 특히 「중앙회 통합이후 회원조합에 대한 여러 가지 불이익 사례들이 진행되어 불만이 누적된 상태지만 문화적 차이와 통합정신을 존중해서 감수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조합의 명칭을 일방적으로 바꿔 시행토록 하는 것은 횡포」라는 반응이다.
이에대해 전국농협축산계조합장협의회(회장 우용식)는 지난 9일 중앙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조합장들의 뜻을 중앙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이어 소집될 대의원회의에서 이문제를 제기할 움직임이다.
축협조합장들은 이밖에도 중앙회 조직의 관료적이고 일방적인 업무자세에 대해서도 불만이 대단하다. 그 한예로 경기도의 모조합의 경우 농협군지부, 단위농협지소와 축협본소가 근접해 있는데 축협본소의 점포를 폐쇄토록 공문을 시달함에 따라 조합원들의 심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조합장들은 또 「조합의 분실에 있어 그 유행이 단위조합과는 크게 다르다고 지적, 분실원인에 대해 심도있는 평가는 물론 중앙회와 회원조합에 대한 업무가 전문화 체제로 발전되도록 해 줄것」을 정부와 중앙회에 바라고 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