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조절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파루(대표 강문식, www.paru.co.kr)가 전국 9개 도에 이동식 차량소독시설 용도로 사용되는 ULV방역소독기 1백80대, 13억여원 상당을 계약하여 공급 중에 있다. 파루에 따르면 경상남도를 비롯한 5개 도에 대하여는 이미 계약을 완료해 현재 공급되고 있으며 나머지 4개 도에 대해서도 4월말까지 계약 및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파루에서 9개 도에 공급되는 ULV방역소독기는 각 도 소속 가축방역기관인 가축위생시험소에 배치되어 전염병 발생시 발생지역 주변도로 등에 설치해 소독을 실시하여 병원체의 확산을 방지하는 이동식 차량소독시설 용도로 사용된다. ULV방역소독기는 농업기계화연구소의 종합검정시험을 거친 소독장비로서 도로 설치 및 차량탑재 사용이 가능한 동력 분무방식으로 자체 구동 21마력 엔진을 장착하여 50㎛ 내외의 미세한 입자가 고르게 분사된다. 분사거리는 25m이고 분사량은 분당 20ℓ 이내에서 조절이 가능하며 원거리에서도 무선 리모콘으로 엔진 시동과 분사 각도 그리고 좌우 회전 등의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의 소독장비와의 소독효과에 있어서도 우월성을 갖고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21마력 탑재 엔진의 강한 송풍을 이용한 분사로 차량 하부의 국부적인 곳까지 소독의 효과가 탁월하며 원거리나 특정 부분의 소독 시에는 방역소독기의 자체 스프레이 건을 이용하여 방역 및 소독을 할 수 있는 다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ULV방역소독기는 기존의 차량 탑재식의 소독기와는 달리 평소에는 차량에 탑재하여 가축 집합시설이나 축산농가의 공중 방역 소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는 긴급상황에는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 정치식 소독장비로 설치·운영함으로써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등 소독장비 효율적 운용이 가능하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