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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 한우연구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18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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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우리가 지킨다" "한우 브랜드화 우리에게 맡겨라"
이는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동물자원연구센터 한우 연구팀의 신조다. 대학의 한우 사양관리, 영양, 위생 및 방역, 경영 이론을 현장에서 꽃을 피워 보겠다는 의지다.
건대 한우연구팀은 한성일축산대교수(경영·팀장)를 비롯 박근규축산대교수(영양), 정순욱수의과대교수(위생 및 방역), 김종민축산대학교수(고급육프로그램개발) 등 4명으로 구성, 지난해 1월 출범했다.
지난해 출범할 당시만해도 이 한우연구팀은 대학의 한우고급육 생산과 경영에 따른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킴으로써 한우 산업 발전에 기여하자는데 의기 투합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연구팀 출범이후 철원한우 사양관리 프로그램 연구 개발, 신세계 백화점 직영목장 고급육 사양관리 프로그램 연구 개발, 우리축산물 브랜드 육성정책 등의 과제를 연구 수행한데 이어 현재 진행중인 의성마늘소 고급육 사양관리 프로그램 연구 개발, 담양한우 고급육 사양관리 프로그램연구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한우연구팀을 출범시킨 보람과 자신감에 차 있다.
한성일교수는 "한우의 사양관리와 영양은 물론 위생 관리와 방역, 경영지도를 일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연구팀의 의지가 현장에서 구체화되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한우 산업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의미를 부여했다.
소위 한우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컨설팅팀으로서 자리매김을 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팀의 면면을 보면, 한우 컨설팅팀으로서 절묘한 팀 구성임을 엿볼 수 있다. 즉 팀원들의 박사학위 국가를 보면 한성일교수는 일본(교토대학), 박근규교수는 미국(알칸소주립대), 정순욱교수는 독일(하노버수의과대), 김종민교수는 한국(건국대)으로 전공도 분야별 적절히 나눠져 있지만 국가별로도 4개국으로 각각 달라 현장에서 농가들의 어떤 질문에도 답할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 연구팀은 현장 농민들과 세미나등이 끝나면 사랑방 좌담을 하게 되는데, 이때 농가들은 사양관리, 질병, 영양, 경영과 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고 그때마다 해당 전문가들이 이야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의 경우도 한, 일, 미, 독 4개국의 경우를 이야기해 줄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소수정예의 팀이기 때문에 의사 결정이 빠르고 행동도 민첩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연구팀이 빨리 컨설팅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요인.
그동안 한우 사육현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한우 산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그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팀이 있다는 것, 그것도 영리만을 목적으로한 팀이 아닌, 대학의 이론과 현장을 접목시킨 산학협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팀이 있다는 것이 한우농가로서는 희망이 아닐 수 없다.
"한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급육 기술을 보급하여 진정한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양축가에 대한 경영지도 및 컨설팅을 통하여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진에 힘쓰겠다"며 향후 계획을 말하는 한우연구팀은 앞으로 한우산업과 관련 컨설팅이 필요한 현장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각오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