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농축산물 인터넷 도매시장을 개장한다. 농협은 농축산물 중간유통 비용을 줄여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터넷시대에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 농산물 판로를 확대키 위해 다음달 초 농산물 인터넷 도매시장(www.b2bhanaro.com)을 개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대형식당이나 대량 식자재 수요업체들은 직접 시장을 찾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된다. 농협의 인터넷 도매시장은 지난해 6월에 개발 착수, 약 1년만에 개장하게 됐으며 양곡류, 청과물, 축산물, 화훼류 등 다양한 품목이 망라돼 있다. 이들 농축산물은 산지조합이 정가나 경매방식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또 각종 영농자재나 생활용품도 구비, 역경매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터넷 도매시장은 거래내역과 체결내용, 응찰자 현황 등을 휴대전화나 팩스, 이-매일 등으로 알려 주는 통합 메시지 서비스를 실시하며 화상통화를 통해 조작방법을 설명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