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9.5%나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사료분사(분사장 김병육)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사료업계 전체 판매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4.3% 신장률을 보인 반면 농협사료는 9.5%나 신장, 28.1%의 시장점율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농협사료가 품질혁신에 사활을 내걸고 3년 동안 연구 개발하여 지난해 출시한 "양돈명품", "한우명품", "낙농명품"등 "명품시리즈"에 대한 양축농가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으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소개했다. 농협사료는 최근 5년 동안 사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각 축종별로 연구실을 설치하고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안성목장, 충남서산 가축개량사업소, 경기도 원당 젖소개량부, 전남 영광 종돈사업소 등에서 각 축종별 엄격한 사양관리를 통한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사료품질개선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김병육 사장은 "사료는 축산물 생산비중 약 60%를 차지하므로 우리 농협사료는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성공축산을 이끌어 내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최고의 품질, 가장 경제적인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사자은 또 "이같은 판매물량 급신장에 만족하지 않고 양축농가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료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협동조합 운동가다운 경영소신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