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김영옥)가 지난 17일로 창립 40돌을 맞았다. 천하제일사료는 국내 현존하는 40여개의 사료회사중 가장 역사가 깊은 오래된 회사. 그 연륜만큼 사료산업, 더 나아가 축산업의 종가로서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로 미래를 열어가는 천하제일"이라는 기업 이념으로 "천하제일과 함께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좋은사료 만들기와 고객성공을 위한 가치를 창조해 내고 있다. 지난 2001년 (주)하림과의 기업합병을 통해 2002년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으로 출범하면서 그룹의 비젼을 "종합축수산식품회사"로 결정하고, 양계·양돈·낙농·비육·양어 기타 모든 축종의 사육·사료·가공 및 유통부문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축수산 사업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 집단임을 자부하고 있는 천하제일사료. 천하제일사료는 2004년 내에 국내 최고, 2010년 내에 아시아 최고의 종합축수산식품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성장성·수익성·생산성 향상률이 매년 10% 이상이 되도록 전력투구 하고 있다. 1993년에는 네덜란드의 카우다이스바우더사와 기술제휴를 한데 이어 1994년에는 HACCP 시스템 도입, 1995년 ISO 9002 품질시스템과 ISO 9001을 전공장 전공정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최신의 펠렛가공기술을 도입, 국내사료 품질향상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고객중심 경영 및 투명한 경영, 공정한 소득과 분배제도를 바탕으로 한 경영확신, 품질혁신 활동 및 인재육성의 노력 또한 남다르다. 그런 활동의 성과로 2001년 대한민국 우수제조공장 인증과 국내 최초로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사료부문 최우수상인 식품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를 바탕으로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사회복지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니까 수익만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아닌 협력업체 지원활동 및 사회복지사업에도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천하제일사료는 이의 일환으로 장기고객예우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공고객 모임을 개최, 우수고객에게 해외 선진지 견학 및 우수고객의 날 행사를 열어 천하제일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품질인증제도 도입, 좋은 제품의 품질은 좋은 원료로부터 만들어진다는 원칙 아래 납품업체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고 있다. 결손가정인 소년소녀가장돕기를 추진, 그동안 상조회에서 돕고 있던 일을 회사차원에서 대폭 확대, 결손가정을 돕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하고, 아시아 개도국들의 축수산 분야의 전문 학자들의 연구비 및 활동비를 지원, 사료사업의 해외 진출시 동반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천하제일사료는 사료사업외에도 투자를 강화, 외부 투자수익이 전체 30%정도를 차지하도록 신규사업에도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품질 돼지고기 유통사업을 전담하게 될 돈육유통사업팀을 발족했고, 경북 상주에 도계사업인 (주)하림천하를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부화장 (주)아베스뱅크와 (주)주원산오리를 설립, 오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명실공히 21세기 종합축수산식품회사로 변모를 갖춰 축산부국의 견인차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처럼 천하제일사료는 새로운 기술과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 성장 잠재력을 계속 키워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영양 축산식품을 우리 국민 모두가 값싸고 즐겁게 소비할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김홍국 하림그룹회장은 이날 치사를 통해 "장년의 획을 긋는 오늘 경축의 기쁨을 나누는 동시에 미래도 생각하는 기회를 갖자"며 "천하제일사료야말로 최고의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한 알찬 회사인 만큼 제1의 종합식품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정일영 한국사료협회장은 축사에서 "안전성과 고품질을 지향하는 천하제일사료는 오는 7월 PL법 시행을 앞두고도 선견지명으로 대응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사료원료의 무관세화를 이뤄 생산비 절감으로 국제경쟁력을 대응해 나가도록 하자"고 다짐했다. 김영옥 천하제일사료 총괄사장은 "지나온 40년을 바탕으로 향후 40년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온고이지신 정신으로 다져나가자"며 "하림과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 사료산업 성장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 후에는 사료산업분야에서는 업계 1위, 기술과 품질, 경영시스템에서는 최우수, 그리고 해외로의 제품을 포함한 기술까지도 수출하면서 축산보국의 사명을 완수해 나갈 것임을 거듭 다짐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