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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 이식 송아지 출산

영광 태청목장, 3마리 태어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22 13: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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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지역 목장에서 젖소에게 한우수정란을 이식, 3마리의 송아지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전남 영광군 영광읍 연성리 67-6에 소재한 태청목장(대표 이성태)의 젖소가 지난 15일 수송아지 3마리를 출산했다.
이날 태어난 세쌍둥이 한우송아지는 전북 고창군에 소재한 대산동물병원 박영무원장이 젖소에게 한우수정란 3과를 이식했는데 모두 수태가 되어 3마리가 출산한 것이다.
박원장은“수정란이식은 수태율이 낮아 1마리라도 수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신선 수정란 3과를 이식했는데 모두 수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인공수정 10년, 수정란이식 4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박원장은 지금까지 젖소 30마리에 한우수정란을 이식했는데 16마리가 수태를 해 53%의 비교적 높은 수태율을 보이고 있다.
박원장은“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을 병행했을 경우 수태율이 낮은데 수정란만 이식했을 경우 수태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젖소 1백2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태청목장 대표 이성태씨는“쌍둥이를 출산한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3마리를 출산한 것은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