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출을 주도해온 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이 이번에는 고품질의 돈육생산에는 저렴하고 품질좋은 사료의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양돈전용사료인 “장군포크사료”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들어가 수출에 대비한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종돈과 사양기술은 물론 통일된 품질의 사료공급이 시급하다고 본 논산축협은 농협중앙회 김제배합사료공장과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한영근 박사의 기술자문을 바탕으로 양돈에 가장 이상적인 배합비를 마련, 자체 시험급여를 끝내고 O.E.M양돈사료를 개발해 양돈농가에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조합은 지난 17일 조합회의실에서 양돈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군포크 사료 설명회를 겸한 양돈집합컨설팅 교육을 개최하고 생산라인 제조과정을 슬라이드를 통해 설명하는 한편 한영근 박사의 “돈육의 품질과 생산”, 축산물등급판정소 충남지소 이원복 소장의 “돈육의 고급육 생산방법”, 유통센터 권병양 장장의 “PSE돈육 생산방지”등 강의를 통해 고급육생산의 방법 소개와 고급육 생산의 필요성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군포크사료의 공급을 계기로 양축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향상은 물론 논산지역 사료품질향상 및 가격견제기능과 함께 40억원을 들여 실시하고 있는 HACCP시설이 완공되면 논산축협은 명실상부한 고품질돼지고기 생산기지 및 수출전진기지로 정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축협은 이번 장군포크사료의 공급을 계기로 양축가들이 주체가 되어 양축가들의 사료에 대한 요구사항을 즉각 배합비에 적용해 최적의 양돈사료를 만드는 한편 배합비를 양축가에게 공개함으로써 정직한 사료를 만들어 조합원이 전이용할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장군포크사료 이용농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정기모임을 통해 가격과 품질을 결정하고 이윤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사료이용시 출자금으로 대체하고 이용고배당 및 사업준비금으로 배당하는 한편 단계별로 앞으로 양계.한우 등 전품목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임영봉 조합장은 “장군포크사료 공급을 계기로 보다 품질좋은 돼지고기를 생산해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돼지고기 수출재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