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일본 오까야마현 고지마군에서 열린 「제11회 전일본 홀스타인공진회」에서 최고 영예의 명예상은 오까야마현에서 낙농을 하는 사가사쯔씨가 출품한 출품번호 1039호 「그린 레몬델 패트 제트」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43개현에서 예선을 거친 3백두가 12부에 걸쳐 경합을 벌인 결과, 그랜드챔피언격인 명예상은 95년 11월 20일생으로 지난 8월 13일 현재 1일 2회착유 3백5일보정 유량이 1만1천26kg·지방량 3백93(3.6%)·단백율 3.2%·SNF(무지공형분) 8.8%로 능력이 우수하고 체형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젖소의 아비는 「듀리걸 에스트 스타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대회를 참관하고 돌아온 젖소전문심사자인 한국종축개량협회 젖소개량부 이상기부장은 『이번 대회 역시 43개 지역 현의 예선을 거쳐 5년만에 전국규모로 열렸으나 낙농수준이 낮은 현에서도 다두가 출품되어 젖소의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가 많이 출품되는 북해도 홀스타인대회에 비해 질적으로는 떨어진 것 같다』고 평가하고『국내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제역의 후유증과 그 여파로 홀스타인대회를 열지 못했으나 내년부터는 매년 개최, 낙농가들에게 등록·심사·검정을 통한 개량의욕을 북돋워 줌은 물론 농가경영 개선에 일조를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일본 홀스타인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선한 47명을 비롯 서울우유·중앙무역·대두교역·평창축협 관계자등 53명이 참관하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