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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도태.모조분유 수입중지 추진

낙농육우협회, 우유소비 홍보 확대키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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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협회는 원유감산을 위해 젖소도태 추진·모조분유 수입중지·우유소비 홍보 확대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지난 22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협회 임원과 고문·도지회장·분과위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이사회를 열고 정부가 제시한 농가수취 원유가격 5% 인하 추진계획은 원유수급안정의 해결책이 아님을 신랄히 지적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낙농지도자들은 원유감산을 위해서는 스스로 젖소도태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한편 이를 전국에 확산시켜 목표두수 3만두가 조기 도태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낙농지도자들은 또 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림부 서성배축산국장·정동홍 축산경영과장 과의 대화에서 원유 수급불균형이 초래된 이유를 설명하고, 젖소도태가 적극 추진되기 위해서는 두당 20만원의 정부지원 외 각 지자체와 유업체·조합 등의 별도 지원이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성배국장은 원유수급 불균형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어떠한 불이익 조치가 낙농농가에 생겨날지 모르는 상황인데다 WTO체제에서의 정부지원 한계 등을 설명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