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양돈조합(조합장 한영섭)은 지난 17일 창녕군 부곡 레이크 힐스 호텔에서 2002년 전산발표회를 실시했다. 1백여명의 관련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 양돈산업이 전산 기록분석을 통한 전문적인 기록, 분석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며 양돈산업에 있어 기록 분석의 중요성을 더한층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전산발표회는 부경양돈조합이 조합 그룹전산기록에 참여하는 35개 농가의 1년간 분석한 조합자료와 항목별 월별 변화분석, 교배방법형태별분석, 산차별성적분석, 참여농가 규모에 따른 분석, 지역별 분석과 종합경영분석의 순으로 발표되었다. 특히 전국 양돈조합중 동일한 전산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그룹관리를 실시하는 조합의 2001년도 성적을 비교, 분석하여 각조합의 양돈농가의 벤치마킹 기회로 삼을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큰 행사 였다고 자화자찬했다. 한영섭조합장은 "양돈업에 있어 기록 분석을 통한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고 한국양돈농가의 진정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역간 네트워크 체계 구축으로 성적우수농장의 사례를 많은 양돈농가가 배울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국제경쟁력있는 산업으로 거듭 발전할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권기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