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TV(대표이사 회장 이길재)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여드름 원인균에 대한 항체를 함유, 여드름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얼굴 마사지 전용 기능성 계란 "아크네스 제로"를 판매했다. 이 계란 1개의 가격은 일반 닭보다도 비싼 5천원으로 일반 계란 가격이 1백원 정도인 것과 비교할때 가격이 무려 50배에 이르는 초고가다. 바이오 벤처 기업인 (주)에그바이오택에서 개발한 "아크네스 제로"는 14주령된 닭에 헬리코박터 피로니나 대장균 등 각종 원인균을 주입시킨 뒤, 생산된 계란의 노른자에 이들 균을 막아낼 수 있는 특수 면역단백질(항체)이 만들어 지도록 한 것이. 항원을 주입받은 닭은 22주령부터 항체를 가진 달걀을 10개월 이상 낳는다. 이 계란은 이틀에 한 알을 사용하며,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 세면 후 얼굴 전체에 바른 후 20분 후에 닦아내면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수산TV 나정채 상품기획팀 MD는 “아크네스 제로는 계란의 식용기능을 마사지용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기능성 계란”이라며 “대학병원의 임상실험에서도 효과가 검증됐다”고 말했다. 농수산TV는 "아크네스 제로" 출시 기념으로 25일 방송시 한달분 15알을 5만9천원에 판매했다. 또 "아크네스 제로"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항체 함유 기능성 계란인 "헬피 제로"를 증정했다. 한편 이같은 초고가 계란을 낳는 닭의 가격은 2백만원으로 실제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2백여만원의 가치가 있어 웬만한 송아지 가격에 버금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아크네스 제로"를 생산하는 닭 한 마리가 약 10개월간 3백여개 이상의 알을 낳기 때문에 계란의 판매가격을 감안할 때 그 정도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