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닭뉴캣슬병 살처분 보상금 지급 요구 전양계업계로 확산될듯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14 09:18:24

기사프린트

그동안 종계업계 주도로 이뤄져 왔던 닭뉴캣슬병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 지급 요구가 전양계업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8일 열린 종계분과위원회에서 뉴캣슬병 살처분 보상금의 실질적인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종계업계 뿐 아니라 채란 및 육계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협회차원의 관련 업무의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그동안 닭뉴캣슬병 살처분 보상금의 가장 큰 수혜자인 육계 및 채란업계는 물론 대표적인 생산자단체인 협회 차원의 보상금 지급 실현을 위한 노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종계업계의 지적에 대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양계협회는 이를위해 이번주 중에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키로 하고 이 자리에는 협회장을 비롯해 각 분과위원회별로 위원장을 포함한 2∼3인씩 총 10명 내외가 참여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협회는 닭뉴캣슬병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박멸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이를위한 살처분 보상금의 현실적인 지급대책 마련 및 추진과 함께 일부지역에서 차질을 빚고 있는 관급백신의 원활한 공급 대책을 요구할 전망이다.
특히 간담회 결과에 따라 향후 양계협회의 대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정부의 양계산업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상대적으로 타축종에 비해 부진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범양계업계 차원의 자구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종계분과위원회는 축산기술연구소 대전지소의 최철환 연구사를 초청, 올 12월경에 완결될 삼계용닭 생산기술연구에 대한 중간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제 현장에서 접목될 수 있는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