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소결핵병과 부루세라병에 대해서도 청정화를 선언, 제주축산의 청정화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우범제주도축정과장은 지난달 26일 제주산업정보대학에서 열린 축산경영학회 주최 제주축산발전방향 심포지움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과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는 그동안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청정 선언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축산"의 이미지를 확보했다"며 이같은 이미지를 전축종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소에 대해서도 결핵병과 부루세라병을 청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현과장은 또 "제주가 국제적인 관광도시인만큼 분뇨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산업을 계속 육성발전시킬수 있겠느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제주 축산은 환경문제를 감안하더라도 앞으로 3배이상 성장 가능하다"고 말하고 "현재 환경개선제 공급과 적절한 분뇨처리로 친환경축산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축산경영학회 심포지움은 1백여명의 학회 회원과 제주 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담농림부축정과장의 축산정책 발표에 이어 제주도의 한우, 낙농, 양돈산업은 물론 제주말 육성등 제주도의 축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