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청양유가공공장 매각이 순탄치 않다. 농협 유가공분사는 지난달 18일 6차 공개매각이 유찰된후 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의시담을 진행했지만 결국 아무도 참여치 않아 매각이 유산됐다. 유가공분사는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홍성지역 개인사업자등 3개업체와 수의시담을 진행하면서 지난달 26일 입찰보증금을 접수받아 매각을 추진할려고 했지만 3개업체 모두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유가공분사는 이번에 수의시담에 참여한 업체들이 시담전 공장을 직접 둘러보는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청양유가공공장에 대한 매입의사를 갖고 있는 업체가 분명히 있다는 분석이다. 유가공분사는 빠른 시일내 중앙회 방침을 다시 받아 7차 공매절차 또는 수의시담을 진행시킨다는 방침이다. 유가공분사는 청양공장 매각은 위한 수의시담을 6차 입찰최저가인 1백56억원대에서 진행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