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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만에 하나라도...

충남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기간 철통 방역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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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시작되면서 충청남도가 바빠졌다.
개장첫날을 시작으로 연일 8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가장 바빠진 곳은 충청남도. 국제행사인 꽃박람회기간 한달여 동안 해외에서 반입되는 컨케이너와 화물과 함께 관계자의 박람회장 방문도 빈번해 구제역 등 해외악성전염병의 유입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
만에하나라도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총력 방역에 나선 충청남도는 완벽한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충청남도축산위생연구소.태안군축산관련 공무원 등 14명으로합동방역팀을 편성, 행사장내로 들어오는 차량.컨테이너.화물 등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꽃박”입구인 안면도 연육교에 차량바퀴 소독시설을 설치.가동하고 행사장 출입구에도 발판소독조를설치해 빈틈없는 방역에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통해 반입된 중국 등 13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꽃박참여업체 컨테이너 화물 472박스, 8,715kg에 대해 소득을 실시한바 있는 충청남도는 행사기간동안 해외에서 반입되는 모든 화물.컨테이너. 꽃폐기물과 주변지역에 대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입장객 출입구 9개, 게이트 26개소에 발판소독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와관련, 도 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방역 소독으로 인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소의 불편이 따르더라도 구제역 등 해외악성전염병의 유입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