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효능 검증된 오골계육골즙 탄생

대전충남염소농협, 축산연서 기술이전 받아 본격생산 돌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03 00:00:00

기사프린트

예로부터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인식되어온 오골계. 오골계가 건강에 좋은 점을 알면서도 쉽게 이용하지 못한 것이 사실. 신비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오골계가 이번에는 오골계육골즙으로 탄생,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이며 전문농협으로 .흑염소 액기스. 가시오가피 액기스 등을 생산해 잇달아 힛트상품을 탄생시키면서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온 충남 천안에 있는 대전충남염소농협(조합장 신만옥)이 이번에는 오골계의 효과를 그대로 살린 오골계육골즙 생산에 들어가 또한번 건강식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피로.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으로 인간이 끊임없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오골계가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이용할수 없었던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 대전충남염소농협은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오골계육골즙 생산에 관련한 전반적인 기술이전을 받고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축산기술연구소가 3년여 동안 연구를 끝내고 대전충남염소농협에 이전한 기술인“오골계증탕액 제조방법 및 이에 제조된 제품(특허출원번호01-36749)”에 따르면 기존의 한방육골즙 제조방법과는 달리 소화.흡수가 잘되고 오골계육골즙을 성장기 쥐에 급여한결과 체중이 11% 정도 향상되어 성장촉진에 유리한 것으로 축산기술연구소는 밝혔다.
또한 고지혈증과 관련이 많은 중성지질(TG)농도는 육골즙을 급여하지 않은 쥐는 63㎎/㎗이었으나 육골즙을 급여한 쥐는 44∼45㎎/㎗이었고 고혈압과 관련이 많은 호르몬인 알도스테론(Aldosterone)은 육골즙을 급여하지 않은 쥐는 422ng/㎗ 이었으나 육골즙을 급여한 쥐는 각각 308∼273ng/㎗로 나타나 고협압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만옥조합장은 “지금까지 시중에 소개된 건강식품들은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소개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이번에 새로 개발한 오골계육골즙은 기존의 육골즙 제조방법과 다르고 실험동물을 통해 효능까지 검증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오골계를 건강식품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