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로 마감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공개 모집에 응모한 사람은 현 김옥경 원장을 비롯, 모두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12시 현재 농림부는 응모자에 대한 인적사항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어 응모자의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김옥경 현 검역원장과 이홍길 현 검역원 축산물 검사부장, 강영배 전 검역원 해외전염병과 과장이 검역원장 공개 모집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40대 농업경제학 박사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원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김옥경씨는 농업기술고시 출신으로 경영학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가축위생과장과 동물검역소장, 축산국장을 거쳐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홍길씨는 경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검역원 부산지원장과 가축위생과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을 거쳐 현재 축산물검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영배씨는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한 수의학 박사로 검역원 기생충과장(가축위생연구소 시절)과 해외전염병과장(수의과학연구소와 검역원 시절)을 역임했다. 이밖에 40대이며 농업경제학 박사로만 알려진 또 다른 응모자읜 신원에 대해서는 농림부의 공식발표가 없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은 그동안 국가에서 발령을 냈으나 내년 1월 1일부터 책임행정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춘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