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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축산진흥원, 청정종돈 생산기지화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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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정 돈육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전창익)은 83여억원을 투입, GGP 6백두 규모의 "청정종돈 생산기지화"를 추진함으로써 우선 도내 종돈 수요량의 전량을 공급하고 나아가서는 국내외로 종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도의 청정종돈 생산기지화는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질병의 원천적인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제주지역에 적합한 고능력의 종돈을 육성하고, 양돈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진흥원은 종돈사업을 통해 제주형 종돈을 육성함으로써 사료효율 개선해 연간 80여억원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민간종돈장에서 매년 소모적으로 수입되는 종돈을 대체 42억원의 외화절감 등 년간 총 1백40여억원의 농가소독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형 종돈개량은 축산진흥원을 중심으로 종돈의 능력검정 및 선발, 분양가격, 종축위생 등을 종돈개량공급위원회에서 심의하며 이를 통해 년 1천7백50여두의 종돈을 민간 종돈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계통조성기초돈을 생산 공급할 뿐만 아니라 AI센터를 운영, 년 10만두분의 정액을 공급하고 도체성적 등을 분석 개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종돈 생산기지화"는 구제역, 콜레라 등 돼지전염병에 대한 청정지역으로 선언한 상태로 청정종돈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함으로써 양돈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제주도의 계획에 중심에 서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