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농가들 사이에 사료업체들의 중국산 옥수수 사용 자제를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열린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최길영)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최근 사료업체들 가운데 상당수가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국산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 하고 이로인해 여름철 사료섭취량의 저하에 따른 농가 손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양가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으나 중국산 옥수수의 수분함량이 적어 닭들이 섭취를 기 피하거나 사료섭취 후에도 미소화변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들 사료업체들은 미국산에 비해 가격이 낮은 중국산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사 료가격 인하요인에도 불구 이를 이행치 않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 각 농가들 마다 관련사료 업체들에 대해 중국산 옥수수 사용 자제를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현재 협회의 시세발표가 현실성이 다소 결여되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 하한 것으로 지적된데 대해 최길영 위원장은 『향후 각 지역별로 신뢰할 수 있는 유통인을 선정, 확실한 유통시세를 발표함으로써 양계협회가 시세를 이끌어갈 수 있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며 『이를위해 이달중 유통업계 및 계열화업계와 만나 관련 내용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계열화업체들의 농가들에 대한 입추간격이 과거 2개월 정도에서 20 일정도로 크게 좁혀지는 등 입식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육계가격에 큰 영향이 미칠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