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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택항에도 탐지견 투입

검역원, 2두 추가 운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04 13: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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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육류를 탐지하는 탐지견이 인천항과 평택항에도 각각 1두씩 2두가 투입돼 해외 여행객의 휴대육류를 검색하게 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월드컵등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해외 여행객의 휴대육류를 찾아내기 위해 우선적으로 인천항과 평택항에 검역 탐지견 2두를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역탐지견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4두가 첫선을 보인뒤 5백17건, 2천99kg을 적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검역탐지견의 이같은 성과는 인천국제공항으로 불법 반입되는 휴대육류 전체 적발실적인 2천1백76건, 9천2백21kg의 2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물량이다.
검역원은 특히 그동안 해외여행객의 휴대품 검사는 주로 X-레이 검색에 전적으로 의존햄 옴으로서 뼈가 없는 육류의 경우 1백% 검색이 어려웠으나 검역탐지견을 투입함으로서 휴대품 검사에 보다 철저를 기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더구나 해외 해외여행객의 불법 반입 육류를 통한 구제역 등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방지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검역원은 이에 따라 이번에 월드컵 등 해외여행객의 입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항과 평택항에도 2두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올 연말까지 모두 12두의 검역탐지견을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검역탐지견은 비글종으로 몸집이 작고 후각능력이 사람보다 1백만배 더 뛰어나 미국 및 호주 등 선진국에서 휴대육류 검색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3개월 이상의 전문훈련이 필요하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