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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중 닭고기 등급제 시범실시될 듯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04 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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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중에 닭고기 등급제가 시범실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축산법개정을 추진, 본시행에 돌입한다고 해도 현행 축산법과는 달리 강제조항이 아닌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축산물등급판정소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실시토록 예정돼 있는 닭고기 품질등급제의 시범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의 한관계자도 "닭고기 등급제의 본시행에 돌입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하 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중에는 시범적 운영과정이 불가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혀 이를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닭고기 등급제와 관련한 축산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현재 시범사업중인 계란과는 성격이 다르고 등급판정소 인력 확보 등 여러가지 제반여건이 갖추어져야 하는 만큼 아직 그 일정이나 세부방안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농림부는 업계 여론 수렴과 주변여건을 감안할 때 강제적 실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현행 닭고기 등급제를 의무화하고 있는 축산법을 개정, 자율적 실시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계육업계의 한관계자는 "내년부터 등급제를 하려고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계육업계는 자세한 내용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내용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당황감을 감추지 못하며 "아무리 시범실시라고는 하지만 올해가 7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업계의 등급제관련 인지도가 거의 없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