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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진천 구제역 바이러스 O1타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5.08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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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율곡리 소재 율곡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바이러스 타입은 O1타입으로 확인됐고, 이 바이러스를 유전자 분석한 결과 판아시아 O1형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옥경)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도 삼죽면 소재 율곡농장(대표 유창주)에서 구제역 임상증상을 나타낸 돼지의 가검물에 대해 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 O1형임이 확인됐으며 다시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2000년 국내에서 발생한 판아시아 O1(Pan Asia O1)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판아시아 O1형은 2000년 국내서 발생당시 구제역 표준연구소인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의 돼지에 대한 공격시험 결과 병원성이 매우 강할 뿐 아니라 소에서도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축산농가의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판 아시아 O1형은 2001년 몽고, 러시아, 중국, 티벳 및 남아프리카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형과 동일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축산농가에서 철저한 소독실시와 함께 외부인의 농장출입통제 등 초동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상돈>